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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넉달 째 0%대 상승…1965년 집계이후 가장 낮아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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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02 17:50:42

    올해 들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석유류 가격 하락에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하지만 휘발유, 돼지고기, 달걀 등 주요 품목은 전월 대비 오름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는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1년 전 같은 월 대비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비)은 올해들어 1월 이후 넉달 째 0%대 상승률에 머물러 있다. 2016년 5~8월 이후 3년여만에 처음이며 이는 2015년 2~11월 10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유지한 후 가장 긴 기간이다.

    또 4월만 보면 2015년(0.4%)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1~4월 누계치는 전년 대비 0.5% 상승했는데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위) 월별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동향 (자료=통계청)

    품목성질별로 보면 채소류 등 농축산물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채소류는 전년비 11.9%, 전월비 1.9% 하락했다. 곡물류 등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은 전년비로는 전월비 1.4%, 전년비 0.7%씩 올랐다. 축산물 가격은 전월비 3.8%, 전년비 1.8% 상승했다. 수산물 가격은 전월비 0.4% 올랐지만, 전년비로는 1.2% 내렸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보다 3.5% 올랐지만, 작년 4월에 비해 5.5% 낮은 상태다. 개인서비스 가격도 상승폭이 전년비 1.7%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월비로는 0.2%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비 0.7%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2% 올랐다. 생활물가는 전년대비 0.4%, 전월비 0,3%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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