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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송전 격화…SK이노, LG화학에 10억원 맞소송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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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10 14:20:29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배터리 소송전이 국내로 확전되는 모양새다.SK이노베이션은 10일 LG화학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소송 제기로 인한 유∙무형의 손해, 앞으로 발생할 사업차질 등의 피해가 막대하다고 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소송을 국내 법원에 제기했다고 이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소송 제기에 대해 ▷소송 당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고객, 구성원, 사업가치, 산업생태계 및 국익 등 5가지 보호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계속 경고한 '근거 없는 발목잡기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 등 강경한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이번 경쟁사의 소송 제기가 '특정 분야를 지정해서 소송을 제기하는 영업비밀 침해'와 달리 '근거도 없는 정황을 들어 영업비밀을 침해했으니, 일단 소송을 제기해서 확인하겠다'는 이른바 '아니면 말고 식 소송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10억원을 우선 청구하고, 향후 소송 진행과정에서 입은 손해를 구체적으로 조사한 후 손해배상액을 추가로 확정,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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