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송도-서울역-남양주'GTX-B 예타 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시대 도래

  • 이춘희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8-21 19:00:01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서울역~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사업 추진 12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오는 2022년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21일, 비용 대비 편익 1.0, 종합평가(AHP) 0.54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B는 총 5조7351억원(3기 신도시 개발 포함 시나리오)을 들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전체길이 80.1km, 정거장 13개소를 지나는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이다.

    GTX는 기본적으로 지하 40m 이하 깊이(대심도)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기 때문에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관련 GTX-B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GTX-B의 통과로 일단 GTX 3개 노선은 모두 예타의 문턱을 넘었다.

    GTX-A노선(운정∼동탄)과 C노선(덕정∼수원)은 이미 2014년과 2018년 예타를 통과해 A노선의 경우 작년 12월 착공됐고, B노선은 올해 6월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GTX-B의 경우 2014년 KDI의 첫 예타 조사에서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 비율)가 0.33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성에 문제가 제기됐으나, 이후 정부가 노선을 연장하고 남양주 등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마지막으로 예타 관문을 넘어섰다.

    국토부는 GTX-B 예타 통과와 함께 GTX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면, 수도권 광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B노선이 완공될 경우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GTX의 속도(평균 시속 약 100km)를 고려할 때 송도∼서울역(기존 82분), 여의도∼청량리(35분), 송도∼마석(130분)간 교통 소요 시간이 각 27분, 10분, 5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특히,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110분에서 27분으로 83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경인선의 혼잡도 개선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