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27 16:13:05
같은 PC라는 공통분모는 있지만, 데스크톱 시장과는 다르게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바로 노트북 시장이다. 노트북은 점점 더 높은 성능에 더 오랜 작동시간을 확보하고,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다. 더불어 이런 요건을 모두 갖추고 완성도를 높인 프리미엄 노트북의 르네상스라 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13인치 급 제품이 휴대성 면에서 강세를 보이며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15인치 노트북 라인업에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제품이 늘면서 노트북 면적이 13인치만큼 줄었기에 휴대성이 더욱 높아졌다. 때문에 최근 15인치 노트북이 주목받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이런 15인치 노트북 라인업에 특화된 거의 유일한 제조사라 할 수 있다. 전체 노트북 라인업의 90% 이상이 15인치 노트북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에어로 15 라인업은 매우 높은 완성도로 이전부터 꾸준히 사용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제품이었다. 이런 에어로 15가 더욱 새로워진 ‘뉴(NEW)’ 에어로 15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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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어로 15 역시 많은 파생 모델이 존재하지만 지금 살펴볼 제품은 4K(3,840 x 2,160)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일명 뉴에어로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중 하나인 ‘뉴 에어로(NEW AERO) 15X i9 OLED’다. 여기에 9세대 인텔 코어 i9-9980H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맥스큐(Max-Q), DDR4 16GB 시스템 메모리(RAM)로 구성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RTX 스튜디오 인증을 받았기에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X i9 OLED는 뛰어난 제원과 제품 완성도로 게이머부터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사용자층을 소화해 낼 것으로 보인다.
■ ‘뉴’에 걸맞은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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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어로 15X i9 OLED는 이전 에어로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상판 일부에 새겨진 헤어라인으로 인해 심플한 느낌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방열 설계는 더욱 강화됐다. 특히 이전 기가바이트 로고가 아닌 ‘AERO’가 상판과 후면 방열구 중앙에 새겨져 있다. 이는 기가바이트가 에어로라는 브랜드에 점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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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X i9 OLED의 키보드는 숫자 키가 포함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여러 작업을 병행하는 크리에이터나 휴대성 높은 고성능 업무용 노트북을 원하는 이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게이머를 위해 기가바이트의 RGB 싱크 기술인 ‘RGB 퓨전’을 지원해 이와 호환되는 여러 주변기기를 더해 화려한 연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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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숙련된 노트북 제조사들은 트랙패드를 넓히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큰 트랙패드가 있는 노트북은 외부에서도 충분히 마우스를 대체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뉴 에어로 15X i9 OLED의 트랙패드 역시 이런 트렌드에 맞게 매우 넓은 편에 속한다. 바로 위의 스페이스바와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 것이다.
또한 윈도우 10의 제스처 기능을 활용한다면 트랙패드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트랙패드 좌측 상단에는 보안을 위한 지문 인식 센서가 마련되어 있다. 지문 인식 센서는 윈도우 로그인, 웹 사이트의 암호 등 여러 곳에 활용할 수 있어 개인용 노트북의 보안 장치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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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 에어로 15X i9 OLED를 보면 보안에 신경 쓴 모습이다. 지문 인식 센서뿐 아니라 웹캠에도 슬라이드 보안 캡을 적용했다. 덕분에 혹시 모를 침입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캡은 슬라이드로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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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의 설계가 중앙에서 양쪽 지지로 바뀌었지만 장력이나 펼쳐지는 각도는 이전 에어로 15 라인업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흰지 설계가 변경된 것은 바로 후면의 방열구 때문이다. 방열구의 열을 밖으로 바로 배출하는 직관적인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냉각 성능에 신경 썼기에 안정성을 더욱 높여주는 구조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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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어로 15X i9 OLED는 확장성 면에서도 한층 유연성이 높아졌다. HDMI(2.0) 단자와 양쪽에 위치한 USB 3.1 타입 C 단자는 각각 썬더볼트3와 DP(DisplayPort, 1.4) 규격을 지원, 기본 디스플레이 외에도 최소 3대의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이는 데스크톱 못지않은 확장성이다.
또한 각각 양쪽에 마련된 3개의 USB 3.1 단자를 통해 여러 주변기기 확장이 가능하며, 왼쪽 측면에는 웬만한 고급형 노트북에서도 접하기 힘든 ‘UHS-II’ 규격을 지원하는 카드리더기를 지원, 대용량 사진 동영상 파일을 노트북만으로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부분도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기가비트 급 유선 랜을 지원하며 사운드 입출력(헤드셋) 단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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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X i9 OLED는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외부 디자인부터 내부까지 모두 일신했다. 밑면은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매시로 마감해 공기 유입과 방열에 신경 썼다. 또 내부 역시 많은 부분에서 설계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확장성은 확보한 것을 볼 수 있다.
올 인텔 플랫폼을 지향하기에 인텔 760p 1TB SSD와 와이파이 6를 지원하는 인텔 킬러 랜(AX1650)도 볼 수 있다. 또한 삼성의 DDR4 8GB 2개로 구성된 16GB 듀얼 채널 메모리(최대 64GB까지 확장 가능)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NVMe M.2 추가 슬롯을 제공해 용량이 더 필요하다면 확장도 가능하게 구성됐다. 더불어 노트북에서는 최고 용량이라 할 수 있는 94.24Wh 배터리로 작동시간을 확보한 것도 인상적이다.
■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강력한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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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어로 15X i9 OLED는 엔비디아의 크리에이터 플랫폼인 ‘RTX 스튜디오’ 인증을 거쳤다. RTX 스튜디오는 CPU는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인 H 시리즈의 인텔 코어 i7 이상, GPU는 지포스 RTX 2060 및 쿼드로 RTX 3000 이상, 메모리는 16GB 이상, SSD는 512GB 이상,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1080p 또는 4K의 해상도를 갖춘 노트북에 한해 인증된다.
이런 모든 요건에 부합, 그 이상의 성능을 갖춘 뉴 에어로 15X i9 OLED는 RTX 스튜디오 노트북 중 가장 먼저 대중에게 공개된 모델이기도 하다. 덕분에 ‘스튜디오 드라이버’를 기본 지원해 포토샵으로 대표되는 어도비, 오토캐드로 알려진 오토데스크 등 크리에이터 툴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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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 에어로 15의 가장 큰 변화라면 바로 AMOLED 패널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사용자는 IPS 패널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쨍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AMOLED 자체도 원색 표현에 매우 강력하며, 팬톤 인증까지 거쳐 캘리브레이션되었기에 ‘칼컬러’의 매우 정확하면서도 강렬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AMOLED 패널을 썼기에 뉴 에어로 15X i9 OLED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뿐만 아니라 그래픽 작업에서도 충분히 객관적인 색을 표현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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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마크를 통해 뉴 에어로 15X i9 OLED의 전체 성능을 측정해 봤다. 기본적인 작업을 측정하는 에센셜(Essentials)과 사무 특화 작업을 측정하는 프로덕티비티(Productivity) 모두 7,000점에 근접하는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크리에이터 툴 환경을 측정하는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션(Digital Content Creation) 항목은 무려 7,75점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세부 항목에서 6,000점 이상을 기록하면 매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에 RTX 스튜디오 인증을 받은 뉴 에어로 15X i9 OLED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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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어로 15X i9 OLED의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2070 맥스큐로 매우 상위에 위치한 그래픽카드다. 3D 성능 측정을 위해 3D마크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미 타임스파이에서 6,000점을 넘었기에 현세대 게임에서는 모두 매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스트라이크 역시 14,836점의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하는 포트로얄이다. 포트로얄은 3,492점을 기록, 이는 데스크톱용 지포스 RTX 2070에 근접한 수치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게임에서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QHD(2,560 x 1,440) 해상도에서 DLSS를 측정한 결과 23.74프레임을 기록했다. 참고로 DLSS는 쉽게 정의하자면 인공지능(AI) AA 효과다. 지금까지는 이를 지원하는 게임이 많이 없지만 보편화 된다면 매우 높은 프레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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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어로 15X i9 OLED는 실제 게임에서도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최근 출시된 AAA급 게임 위주, 해상도는 FHD(1,920 x 1,080)에서 진행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 모두 쾌적한 환경을 만들만 주는 것을 확인 했지만 무엇보다 AMOLED의 화면을 통해 보이는 게임 화면은 그 특유의 색감을 통해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특정 구간(낙하 시)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국민옵션(중옵, 시야 울트라)으로 130프레임 이상의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또 높은 제원을 요구하는 디비젼2 역시 90프레임 이상,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역시 60프레임을 상회하는 76프레임을 기록, 배틀필드 V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켜고도 60프레임 이상을 보여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에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프리미엄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 뉴에어로 15
노트북을 평가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데스크톱과는 다르게 노트북은 본체+디스플레이+입력장치가 통합된 올인원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매우 까다롭다.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X i9 OLED는 사용자가 제품을 판단하는 모든 부분에서 합격점을 줄만하다.
AMOLED로 이전 디스플레이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매우 뛰어난 화면 표현을 경험할 수 있으며, 9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2070 맥스큐, 64GB의 넉넉한 시스템 메모리, 그리고 올 인텔 플랫폼과 삼성의 디스플레이, 시스템 메모리로 이뤄진 부품 신뢰도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충분한 만족을 줄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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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에어로 15 특유의 슬림 함과 성능에 비해 매우 가벼운 무게, 그리고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까지 다양한 제품의 디자인을 갖췄다. 강력한 제원에 정확한 색 표현, 편의성 높인 휴대성까지, 그리고 RTX 스튜디오 노트북이라는 점에서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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