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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선명도 50% 넘어야 진정한 8K”...LG전자, 8K·올레드 기술설명회 개최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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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7 20:08:41

    -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 개최

    LG전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를 열고 8K 해상도 및 올레드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에서 참석한 기자들이 8K TV 제품들의 해상도를 비교하고 있다. >

    LG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올레드 TV를 분해해 LCD TV의 일종인 QLED TV(QD-LCD TV)와 전혀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임을 강조했다. 올레드(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유기화합물이 전기에너지를 받아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고, 시야각, 명암비 등이 우수하다. 현재 LG전자를 비롯한 전세계 15개 TV 업체가 올레드 TV를 판매하고 있다.

    반면, LCD TV는 백라이트(Backlight)에서 발산한 빛을 액정으로 조절하고 여러 개의 필름을 통과시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에서 LG전자 직원이 8K QLED(왼쪽)와 4K 올레드 TV 화질을 비교해 설명하고 있다.>

    LCD TV의 하나인 QLED TV는 LCD 패널과 백라이트 유닛 사이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해 색재현율을 높인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QD-LCD(퀀텀닷 LCD) TV’라고 부르고 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인 ‘양자점발광다이오드’와는 전혀 다르다.

    해상도는 사람의 눈으로 어느 정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단순히 물리적인 화소 수가 아니라 시청자 관점에서 이를 실제로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한가를 규정한 소비자 중심적 지표라는게 LG전자 설명이다.

    <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에서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가 패널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국내시장에 판매중인 QLED TV에 적용된 퀀텀닷 시트를 들고 있다. >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표준규격(디스플레이표준평가법)에 따르면, 해상도는 화소 수와 구분되어야 하고,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ICDM은 해상도를 판단하는 측정 기준으로 ‘화질선명도’ 값을 정의하고, ‘화질선명도’ 50% 이상을 해상도 충족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화질선명도’가 50%는 넘어야 사람이 눈으로 직접 봤을 때 인접한 화소들을 구분할 수 있다고 판단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에서 LG전자 직원이 8K TV 제품들의 해상도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

    8K TV는 화소 수가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로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50% 이상 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화질선명도가 50% 미만인 경우 화소 수가 8K에 해당하더라도 해상도는 8K라고 말할 수 없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제품들은 픽셀 수를 해상도와 동일시해서 표현해도 ‘화질선명도’가 50%가 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 출시된 몇몇 8K 제품들이 픽셀 개수와 해상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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