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0 12:10:20
- 국내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수도권...해외는 베트남·대만·태국 순 인기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20일, 2019 추석 연휴 국내 및 해외 여가 트렌드를 분석·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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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기간(9월 12일~15일) 동안 실제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18년 9월 22일~26일) 대비 143% 가량 증가했다. 야놀자는 전년 대비 하루 짧은 연휴기간과 일본 여행 기피현상이 겹쳐 국내 관광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서울(24.9%)이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22.1%)와 부산(9.2%)이 뒤를 이었다. 숙소 유형별로는 펜션(147%)이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모텔(144%), 호텔(134%), 게스트하우스(92%)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호텔은 가장 높은 당일 예약률(37%)을 보였다.
국내 레저 예약 역시 전년 대비 40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스파 워터파크(40.6%), 테마파크(37.4%), 수상레저(9.1%)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해외 숙소 예약률은 베트남(31.6%), 대만(16.3%), 태국(8.2%) 순으로,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시 별로도 다낭(베트남), 타이베이(대만), 방콕(태국)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불매운동 이전인 6월 대비 평균 예약률이 82.5% 감소, 국내 및 동남아 여행 등으로 대체되며 순위가 뒤로 밀려났다.
올해 추석에는 국내 숙소와 레저 모두 전년 대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연휴기간에 여가를 즐기는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야놀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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