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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현실로…서울 1년 미만 새 아파트 분양가 대비 45%↑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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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3 11:30:54

    서울의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분양가 대비 평균 45% 이상 올랐다는 집계가 나왔다.

    직방이 전국의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 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매매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12.73%(6812만원) 높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6.94%(3770만원)와 2018년 하반기 8.73%(3391만원)에 비해서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다.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2019년 하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은 서울 지역과 세종시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 차이는 3억7319만원으로 45.32%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1억4048만원의 차이로 45.38%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두 지역을 제외하고 1억원 이상 상승한 곳은 대구(1억4240만원), 광주(1억287만원) 지역이며, 대전은 8869만원 상승해 다섯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종을 비롯한 대구, 대전은 청약시장 호황이 이뤄진 지역이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도별 아파트 분양가와 매매 실거래가 비교 (자료=직방 제공)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매매거래가가 분양가에 비해 1억2857만원(20.22%)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가 50% 이상 상승한 지역이 나타나는 등 서울의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서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지난해 하반기 경남(-703만원), 경북(-204만원), 충북(-70만원) 3개 지역은 분양가보다 매매가가 떨어졌다.

    직방 관계자는 “2018년부터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인근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매매거래가도 덩달아 상승세”라면서 “올해도 신규 아파트 거래가가 분양가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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