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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4번째 확진자 96명 접촉…밀접접촉자 32명 자가 격리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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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8 17:18:3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4번째 확진자도 공항버스를 이용하고 병원에 가는 등 모두 96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차 감염 위험이 높은 밀접접촉자도 32명이나 돼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 32명에 대해 자가 격리조치하고 나머지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증상 등을 추적 확인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평택시에 따르면,4번째 확진 환자는 이달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가 귀국했으며,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다음날 감기 증세로 평택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주로 집에 머물렀다가 25일 재차 A의원을 방문, 인근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귀가했다.

    이 의원에서 지역 보건소에 의심환자를 신고함에 따라 평택시는 이때부터 이 환자에 대해 능동감시를 벌여 왔다.

    다음날인 26일 아침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됐다.

    처음 진료 과정에서 보건 당국에 의심 환자로 신고되지 않은 것과 관련, 병원에선 "환자가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자는 "중국에 다녀온 사실을 말했다"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호 평택시 보건소장은 "병의원 처방 시스템에는 출입국 상황이 조회되는데, 왜 의원에서 이를 몰랐는지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어제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직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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