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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4.5% 반등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다시 감소…코로나19 악재 가시화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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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2 17:06:07

    지난 2월 한국 수출이 4.5% 반등하며 15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은 다시 마이너스가 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對)중국 수출도 부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이 전년 같은달 보다 4.5% 증가한 4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12월부터 내리 하락세를 걷던 수출이 1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수입은 1.4% 늘어난 371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41억2천만달러로 9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2월 수출이 증가로 돌아선 것은 전년과 달리 설 연휴가 없어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업일수를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11월 -12.6%에서 12월 -7.3% 하락 폭이 둔화해 1월에는 4.6%로 14개월 만에 상승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중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대중국 수출은 6.6% 줄었고, 특히 일평균 수출은 21.1% 급감했다.

    중국 내 부품 또는 모듈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자동차 수출은 16.6%, 디스플레이 수출은 21.8% 하락했다.

    중국 내 원유 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도 각각 0.9%, 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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