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4812명···어제하루 600명 추가 발생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3-03 12:23:3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새 600명이 추가 확인돼 총 481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48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80명은 대구·경북(대구 519명, 경북 61명)에서 나왔다. 그 외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망자는 총 29명이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서는 전날 0시 22명에서 28명으로 늘었고, 이날 오전 78세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공식 집계에 반영된 23∼28번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번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환자였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812명을 제외하고 12만103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만548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3만5555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일(한국시간) 현재 전세계적으로 3000명을 넘어섰고 약 9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