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7513명…하루 확진 2주만에 100명대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3-10 13:44: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31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7513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5일 이후 2주 만이다.

▲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앞에 임시 검사소가 설치됐다. 입주자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9일) 0시에 비해 13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131명 가운데 102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92명, 경북 10명이다. 그 외 서울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 2명 등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영향 등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6명 증가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78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90.2%에 달했다. 대구 5663명, 경북 1117명이다.

그 외 서울 141명, 부산 96명, 인천 13명, 광주 15명, 대전 18명, 울산 24명, 세종 8명, 경기 16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충남 104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3명, 제주 4명 등이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5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52∼54번째)이 추가됐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66명에서 81명 추가돼 총 24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