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10명 늘어 총 7979명…하루 증가 폭 100명대 유지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3-13 13:09:12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구로역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1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7979명이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110명 가운데 65명은 대구·경북( 대구 61명, 경북 4명)에서 나왔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7명, 인천에서는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5928명, 경북 114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25명, 부산 100명, 인천 27명, 광주 15명, 대전 22명, 울산 27명, 세종 32명, 경기 185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67번째)이 추가로 공식 집계됐고, 이날 경기 성남에서 1명(68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어제 177명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돼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