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일 만에 100명대 이하…총8162명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3-15 13:09: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8162명이됐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74명에서 22일 190명이 된 후 연일 100명 이상 발생했다.

▲ 드라이브 스루 마련된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 확진자 76명 가운데 45명은 대구·경북(대구 41명, 경북 4명)에서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총 22명이 신규(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로 확인됐다. 그 외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충북 3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18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8.1%를차지했다. 대구 6031명, 경북 115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47명, 부산 106명, 인천 30명, 광주 16명, 대전 22명, 울산 28명, 세종 39명, 경기 211명, 강원 29명, 충북 31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치명률은 0.92%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이 늘어 총 834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