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0 14:36:13
- 실내활동 독려하는 분위기 이어져 3월도 높은 판매량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사태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2월 PC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조립PC 구성과 관련 된 6개 제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2월 대비 평균 32%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항목 별로는 CPU가 34%, 그래픽카드가 26%, 램(메모리)이 49%, 키보드가 26%, 모니터가 25%, SSD가 33%의 판매량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샵다나와를 통한 완제품PC의 거래량은 3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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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PC관련 제품 판매량(19년 2월 대비) ©(자료= 다나와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실내활동이 증가한 것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월 중순 이후 PC방 이용률이 감소하고, 기업들의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비중이 증가하며 가정에서 이용하기 위한 PC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교의 개강연기로 사이버강의 진행 비중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나와 관계자는 “3월은 신학기 수요로 판매량이 높은 시기인데, 업무처리 목적의 중저가형 PC부품 수요가 더해지며 평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내활동을 독려하는 분위기에 따라 3월 PC 수요 역시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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