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0 14:42:47
가트너(Gartner)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조직의 회복력을 높이고 반등과 성장을 위한 준비를 갖추기 위해 전세계 기업CIO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발표했다.
가트너가 CIO들에게 제안한 조치 사항은 ▷보안 제어 및 네트워크 지원을 갖춘 디지털 협업 툴(tool) 확보 ▷ 디지털 채널로 고객과 파트너 참여를 유도하고 영업 활동 유지 ▷직원들을 위한 단일 진실 공급원(single source of truth, SSOT) 구축 등이다.
원격 근무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조직의 CIO들은 단기적으로 임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스턴트 메신저와 파일 공유 및 미팅 솔루션 등의 사용 사례 요구사항들을 살펴보아야 하며,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고객 관계관리(CRM) 등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대한 안전한 액세스를 보장해야 한다.
또한 인력 부족에 대처해야 한다. CIO들은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 사용을 통해 후보 심사, 고객 서비스 등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가트너 샌디 셴 책임 연구원은 “조직들은 공식 웹페이지 및 계정을 설정하고 상업 역량을 통합시켜 온라인 판매를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판매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신속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직장내 협업, 화상 회의, 라이브스트리밍 솔루션들은 다양한 고객 참여와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조직은 고객이 온라인, 모바일, 소셜, 키오스크, 대화형 음성응답(IVR) 채널을 통해 셀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출처로부터 발생한 정보, 또는 정보가 부족한 경우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직원들의 불안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진행 상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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