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20 07:47:37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춘분(春分)'인 20일은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전국이 맑고 바람도 잦아들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6도로 평년(-2∼6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13∼18도까지 올라 평년(11∼15도)보다 따뜻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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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경남 거창군 노랗게 물든 산수유나무 아래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농부©(사진=연합뉴스)
강원 영동은 20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50∼70㎞로 강하게 불고 순간적으로 시속 100㎞에 이를 정도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5m, 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6.0m, 남해 1.0∼2.5m, 서해 1.0∼3.0m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국내 상공을 지나면서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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