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7명↑ 총 8652명…신규확진 다시 100명 아래로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3-20 13:31:20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송영길 공동선대위원장이 안면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107명에서 15일 76명으로 감소한 이후 나흘 연속 소폭 증가해 전날 100명을 넘겼고, 이날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7명 증가해 총 86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87명 중 47명은 대구·경북(대구 34명, 경북 13명)에서 나왔다. 그 외 서울 17명, 경기 14명, 인천 4명, 부산 1명, 광주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경북이 7478명으로 전체 86.4%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수는 644명이다. 서울 299명, 경기 309명, 인천 36명 등이다.

이밖에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울산 36명, 충북 33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7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86명 늘어 223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많은 상황이 지속하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6325명으로 줄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 0시보다 3명이 늘어 총 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