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30 12: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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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어제 하루 78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9661명이 됐다.
최근 1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일별 신규 확진자는 특히 수도권에서 서울 구로구 콜센터, 만민중앙교회,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해외유입 사례도 지속되고 있어 증가추세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78명 중 3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16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대구에서 14명, 경북에서 11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 25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그 외 충북 3명, 강원 2명, 부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3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62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298명이다. 이 밖에 경기 463명, 서울 426명, 충남 127명, 부산 118명, 경남 95명, 인천 58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강원 36명, 대전 34명, 광주 20명, 전북 13명, 전남 9명, 제주 9명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6명이 늘면서 총 158명이됏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5명이 늘어 총 5228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4398명에서 123명이 줄어 427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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