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시작…첫날 투표율 오전 7시 현재 0.41%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4-10 07:31:02

▲ 10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이 0.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 50분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전북으로 0.59%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0.31%였다.

앞서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0.38%였다.

2017년 대선 때와 2016년 총선 때는 0.35%, 0.18%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사전투표 시 투표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본적으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마스크는 투표장 안에서도 신분 확인을 할 때를 제외하면 벗으면 안 된다.

또한 투표소에 사람이 많다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다.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더 높기 때문이다. 투표소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비치된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