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어제 13명 늘어· 총 1만793명…해외유입 10명·국내 3명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5-03 12:22:27

▲차 안에서 "꽃 사세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꽃을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고양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마련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3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누적확진자는 총 1만793명이 됐다. 신규확진자 13명 중 10명이 해외유입사례로 확인됐고, 국내에서는 대구에서 1명, 서울과 경기에서 2명씩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했고, 16일째 20명 미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5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2.32%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0명이 늘어 총 9183명(완치율 85.1%)이 됐다. 현재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360명이다.

한편, 정부는 황금연휴가 끝난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으로 넘어갈지를 3일 결정해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2차례 생활방역 전환을 미루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었다.

생활방역은 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방역체계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불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춰있던 일상으로 복귀하되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이어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