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틀만에 다시 '0명'…신규확진 8명·누적 총 1만801명

이동희 기자

입력 : 2020-05-04 10:39:37

▲ 해외 유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을 기록한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대기소 모습 ©연합뉴스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8명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난 2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0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환자는 총 1만8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후 17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8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확인됐다. 이중 4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입국 후 격리 중 인천과 울산, 경기, 전남에서 1명씩 발견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52명이됐다.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평균 치명률은 2.33%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34명이 늘어 총 9217명이다.

한편, 정부는 '신규확진 감소', '지역감염 제로' 등 최근 이어진 긍정적 지표에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