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린이날 전국 흐리고 오후 곳곳 비…초여름 더위 한풀 꺾여

김순덕 기자

입력 : 2020-05-05 02:35:54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가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이 시작한다는 입하(立夏)이자 어린이날인 5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4도 이상 떨어지며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5㎜ 안팎으로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강원내륙 지역도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전날(아침 13.4∼18.2도, 낮 19.6∼29.7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부 경북 지역은 산불 등 화재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전라내륙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