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05 03: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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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 지급을 시작했다. 현금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지급용 계좌에서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 걸린 긴급재난지원금 현수막. ©연합뉴스
코로나19 관련 전국민이 받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4일 시작되면서 사용 방법 및 사용처 등에 관심이 쏠린다.
기존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280만가구는 이날부터 현금 지급이 시작됐다.
나머지 국민은 11일부터 별도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한 가지 형태로 받게 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광역지자체 또는 기초지자체 내에서 쓸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사용할 때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업종·장소인지 따져봐야 한다.
우선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업종은 보건복지부의 아동돌봄쿠폰과 동일하다. 아동돌봄쿠폰은 귀금속 판매매장, 유흥·레저·사행업종에서뿐만 아니라 조세·공공요금 납부 용도로도 쓸 수 없다.
만약 재난지원금을 쓸 생각으로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포인트가 아닌 개인 돈으로 결제하게 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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