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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10.9% ↓…3개월 연속 마이너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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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01 17:36:41

    6월 한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폭을 보였다. 다만 코로나19가 최정점에 달했던 4~5월보다는 감소 폭이 다소 둔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92억1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10.9% 감소했다. 같은기간 수입은  355억5000만달러로 11.4% 줄었다.

    6월 수출입 실적 /이하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출은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지난 2월(+3.5%) 플러스로 전환한 수출은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로 부진했다.

    그러나 감소 폭은 3개월 만에 10%대로 둔화했다. 수출이 개선 조짐을 보인 것은 지난달 조업일수가 이틀 더 많았던 영향이다. 

    수출,수출액 증감 추이 

    품목별로 보면 경기민감 품목인 자동차는 5월 -54.2%에서 6월 -33.2%로 둔화했고, 차 부품도 이 기간 -66.8%에서 -45.0%로, 섬유는 -43.6%에서 -22.3%로 각각 감소 폭이 줄었다. 석유화학도 5월 -33.9%에서 6월 -11.8%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 증감률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6월 9.5%를 기록해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산업부는 "최대 수출 지역인 대중 수출 규모는 지난달에 이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했다"면서 "중국의 투자·소비·생산 등이 2~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 시차를 두고 회복 중이고 중국정부 부양정책과 '신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로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8.3%), EU(-17.0%), 아세안(-10.8%) 등 지난달 -30%대 안팎의 감소율을 보였던 다른 지역도 전달보다 조금씩 개선됐다.

    지난달 수입은 355억5천만달러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3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4억5천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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