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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업심리 4개월 연속 개선…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미반영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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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26 10:09:53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월까지 4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全) 산업 업황 BSI는 66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51까지 떨어졌던 전산업 BSI는 5월 53으로 오른 뒤 8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업황BSI 추이 /자료 출처=한국은행

    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수치상으로는 기업의 체감경기가 계속해서 나아진 것 같지만, 이달 수치는 최근 거세진 코로나19 확산세를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8월 지수는 지난 11∼19일 전국 법인 28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시기상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겹치지만 결과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한은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이 컸던 제조업도 회복세다. 8월 제조업 업황 BSI는 7포인트는 오른 66을 기록했다.

    자동차(+2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4포인트), 1차 금속(+11포인트) 등의 기업심리 개선이 두드러졌다.

    비제조업 업황BSI 추이 /자료 출처=한국은행

    서비스업이 속한 비제조업 업황 BSI 역시 66으로, 1포인트 올랐다.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9포인트), 정보통신업(+6포인트) 등의 BSI가 올랐다.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7포인트,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심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해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의 8월 수치는 6.9포인트 상승한 79.7이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오른 6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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