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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품귀’ 서울 아파트 전셋값 62주 연속 상승…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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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03 18:56:46

    서울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쉬지 않고 6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3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셋가격은 0.09% 올랐다. 다만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은 (0.02%%) 낮아졌다.

    감정원은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 또는 역세권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시행 등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한 새 임대차 법 시행 전후로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에서 보증금을 올려 받으면서 치솟았다.

    감정원 기준으로 8월 첫째 주 상승률이 0.17%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올랐고, 이후에는 0.14%(2주)→0.12%(3주)→0.11%(4주)→0.09%(5주)로 4주 연속 상승률이 둔화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동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17%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9주 연속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구가 지난주와 같은 0.15%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강남·서초·송파구가 각각 0.13% 올라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등 영향으로, 송파구는 방이·문정동 중심으로, 강남구는 학군 수요가 꾸준한 대치·도곡·개포동 위주로 올랐다.

    동작구(0.09%)는 상도동 역세권 대단지와 흑석동 일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21% 올라 상승폭을 줄였다.

    수원 권선구(0.61%)는 호매실지구 신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32%)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단지 위주로 올랐고, 하남시(0.34%)는 미사·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파주시(0.00%)는 신규입주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은 이번주 0.13% 상승해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연수구(0.38%)가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1%)가 용현·주안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남동구(-0.04%)는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8%→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1%→0.01%) 및 지방(0.12%→0.12%)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6%→0.17%), 8개도(0.06%→0.07%), 세종(0.66%→0.51%))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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