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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SK이노 ‘맞손’...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협력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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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08 10:49:27

    -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소재 공급 안정성 강화 및 부가가치 최대화 등 기대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 배터리 관리 서비스 ▷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사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측이 공감해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SK이노베이션 제공

    배터리 공급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모빌리티-배터리 기업 간 협력과는 달리, BaaS(Battery as a Service)라 일컬어지는 배터리 생애 주기를 감안한 선순환적 활용 시스템 구축이 이번 협력의 근본 목표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양측은 ▷재활용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소재 공급 안정성 강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전기차와 배터리 재사용을 연계한 최적 설계 및 이를 통한 부가가치 최대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양측은 ‘니로 EV’에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수거해 검증하는 실증 협력과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용으로 더 이상 사용되기 어려운 배터리를 ESS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배터리 재사용’, 차량 배터리로부터 리튬·니켈·코발트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을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의 부가가치와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현대차그룹 관계사 및 SK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 인프라와 역량을 결합시켜,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련 산업 확대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사장은 "2021년부터 적용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1차 배터리 공급사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은, 모빌리티-배터리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의 첫걸음을 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는 "전기차 대중화를 주도하는 현대기아차와 배터리 개발과 재활용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생애 전 과정에서 협력하는 것이다. 배터리 전후방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그린뉴딜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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