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08 11:53:51
- 와이즈앱,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카드, 계좌이체 등 결제금액·결제자수 추정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 8월, 배달 애플리케이션 결제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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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배달앱 결제자수, 결제금액 추정 /=와이즈앱 제공 >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지난 8월 주요 배달앱의 서비스 결제액을 조사한 결과, 주요 배달앱의 월 결제액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결제자수는 1,600만명에 달한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우아한형제들, 딜리버리히어로에서 운영하는 주요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그 결과 2개사 배달앱의 월 결제금액은 1조2050억원이며 결제자수는 1604만 명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지난 8월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인 1조2050억원을 기록했으며, 결제자수 1604만명은 지난 3월 1628만명에 이어 2번째다.
8월 한 달 동안 배달앱을 통해서 결제한 사람들은, 1인당 평균 결제횟수는 3.3회를 결제했으며 1회 결제 시 22,780원을 결제하여 1인당 평균 75,151원을 결제했다. 1인당 평균 결제횟수와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개사 배달앱의 연간 시장규모는, 2018년 4.1조 원, 2019년 7.1조 원, 올해는 8월까지 7.6조 원으로 조사돼 이미 작년 규모에 넘어섰다.
와이즈앱은 "이번 조사 결과는 10대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 배달앱 주문 후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주문하기는 제외된 수치다. 측정에서 제외된 결제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배달앱 결제금액과 시장은 더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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