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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상공인 절반 이상 '빚'...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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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28 20:16:26

    - 통계청·중기부,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발표

    지난해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빚을 안고 있으며, 사업체당 부채는 평균 1억7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

    28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1.1% 증가한 277만 곳, 종사자 수는 1.9% 증가한 644만명이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3천4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2% 줄어든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3천300만원으로 월 기준으로 300만원이 되지 않는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3.0%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을 보면 교육서비스업에선 10.4% 늘었지만 수리·기타서비스업은 14.5% 줄었다. 숙박·음식점업(-7.9%), 도소매업(-2.7%)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

    사업체의 부채 보유비율은 전년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51.9%였다. 절반 이상이 빚을 안고 있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평균 1억7천100만원이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2개월로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1~2년 미만(28.7%), 6~12개월 미만(25.8%) 순이다. 창업비용은 평균 1억200만원이다. 이중 본인부담금은 7천500만원이다.

    <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

    사업장의 경우 임차 비율이 79.3%에 달해 전세든 월세든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다. 임차한 사업장을 비율로 보면 보증부 월세가 85.3%로 가장 많고, 무보증 월세도 6.5%나 된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평균 보증금 2천298만원에 월세 127만원이다. 무보증 월세는 평균 83만원, 전세는 4천575만원이다.

    < 사업체당 부채 금액 /=통계청 제공 >

    복수 응답이 가능한 경영상 애로에 대해 45.1% 소상공인이 상권 쇠퇴 문제를 들었다. 동일 업종에서 경쟁심화 문제를 언급한 소상공인은 42.2%였다.

    희망 정책은 자금지원이 71.4%로 가장 많았다. 세제지원이 55.1%, 판로지원이 19.1%, 인력지원이 12.9% 순이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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