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작년 1~11월 출생아 25.4만명...사상 첫 '인구 자연 감소'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1-27 17:14:42

    - 인구 자연 감소 13개월째 지속...1∼11월 인구 2.4만명 자연감소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사상 처음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 출생아 수는 2만8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3% 급감했다.

    < 전국 월별 출생 추이./=통계청 제공 >

    이는 월별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출생아 수이고, 2001년 12월 17.1%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11월 기준으로도 2001년 11월(-18.4%)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조출생률은 4.8명이었다. 11월 기준으로 5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0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11월 누계 출생아 수는 25만3천78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만7천661명(-9.8%)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간 출생아 수는 2002년부터 15년간 4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17년부터 30만명대로 떨어졌다.

    < 인구동태 건수 추이. /=통계청 제공 >

    11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57명(1.0%) 증가한 2만5천669명으로 집계됐다. 1∼11월 누계 사망자 수는 27만8천18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천798명(3.7%)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증가분은 2019년 11월부터 13개월째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인구 자연 감소는 2만4천399명으로 사상 첫 연간 인구 자연 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작년 11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8천177건으로 1년 전보다 -11.3% 감소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결혼 계획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작년 11월 이혼 건수는 8천876건으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