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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환보유액 4427억달러...미 달러화 강세로 '감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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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03 17:33:49

    - 전월 대비 3.7억달러 ↓

    미 달러화 강세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0개월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27억3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 외환보유액 추이. /=한국은행 제공 >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다시 쓴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3월(-89억6천만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감소했다.

    한은은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작년 말 89.68에서 1월 말 90.46으로 0.9% 상승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이 4천45억7천만달러로, 한 달 사이 52억7천만달러 줄었다.

    유가증권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9월(-37억달러) 이후 4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은 앞서 지난해 11월(+109억8천만달러)과 12월(+152억달러)에는 100억달러 넘게 늘었다.

    <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한국은행 제공 >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12월 말 202억8천만달러에서 1월 말 249억9천만달러로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억9천만달러 늘어난 35억6천만달러였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8억1천만달라로, 1천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천431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천165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1조3천947억 달러인 일본과 1조836억 달러인 스위스가 2위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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