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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2.8%↑...두달째 오름세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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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16 18:33:12

    - 수출물가도 1.8%↑...반도체 9개월 만에 반등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 수입물가지수 용도별 분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00.74로 전월(98.02)보다 2.8%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12월 2.1% 상승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1월 수입물가지수를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6.7%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재료 중 광산품(7.0%),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3%)의 상승 폭이 컸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가 1월 평균 배럴당 54.82달러로 1개월 새 10% 뛴 영향이다. 농림수산품도 3.1% 올랐다.

    수입물가는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석유화학제품이나 농수산식품 등의 경우 비교적 빨리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

    1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94.55로 작년 12월(92.84)보다 1.8% 올랐다. 역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월 대비로는 2.3%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석탄·석유제품이 전월 대비 8.7% 올랐다. 제1차 금속제품(3.6%)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 화학제품(1.3%) 등도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에서 반도체는 2.7% 오르며 9개월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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