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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수출호조' 소비심리,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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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26 14:47:15

    - 한은,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집값 전망은 ↓

    소비자심리가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 시작과 수출 호조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26일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동향조사(3월 9∼16일)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로, 한 달 전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어선 건 지난해 1월(104.8) 이후 처음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통상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는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측은 CCSI 산출에 쓰이는 6개 지수 중 가계수입전망지수를 뺀 나머지 5개 지수는 전체적인 장기 평균선에 근접했고,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제공 >

    세부적으로 CCSI 구성지수별로는 현재생활형편지수(89)와 생활형편전망지수(95)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소비지출전망지수(107)는 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72)와 향후경기전망지수(93)도 각각 9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84)는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124)는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말까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으나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내림세다.

    물가수준전망지수(146)와 현재가계부채지수(104) 2포인트씩 올랐고, 현재가계저축지수(93)와 가계저축전망지수(95)는 나란히 1포인트씩 상승했다.

    < 구성지수의 기여도. /=한국은행 제공 > 

    임금수준전망지수(112)와 가계부채전망지수(99)는 1월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114)는 전월에 비애 10포인트나 상승했다. 상승 폭만 따졌을 때 2016년 12월(+12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 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내다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씩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55.6%)이 가장 많이 꼽혔다. 뒤이어 석유류제품(39.8%), 집세(33.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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