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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예금금리는 2개월째 하락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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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30 17:09:05

    - 예대마진 1.89%포인트로 커져...3년 1개월 내 '최대'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2개월 연속 떨어졌다.

    <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추이. /=한국은행 제공 >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81%로 1월(2.83%)보다 0.02%p 하락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보증대출의 금리가 0.06%포인트 내린 영향이 컸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모두 뛰었다. 같은기간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46%에서 3.61%로 0.15%p,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63%에서 2.66%로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은행채 금리 등 가계대출의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도 인상한 탓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전세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보증대출의 금리가 하락(2.70→2.64%·-0.06%p)한 영향으로 가계대출 전체 금리는 0.02%포인트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 대출 금리. /=한국은행 제공 > 

    2월 기업대출 금리는 2.69%로 전달과 같았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0.05%p 올랐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90%에서 2.85%로 0.05%p 떨어졌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2.74%로 0.02%포인트(p) 상승했다. 대출 금리는 작년 11월(2.71%) 이후 2개월 연속 올랐다가 1월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평균은 0.87%에서 0.85%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두달째 하락세다.

    예대마진은 1.89%포인트로 1월(1.85%포인트)보다 0.04%포인트 커졌다. 2018년 1월(1.89%p)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0.70%, 2.80%로 각각 집계됐다. 예대마진(2.10%포인트)은 1월(2.07%포인트)보다 0.03%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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