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21 13:24:41
- 하루 평균 수출액 전년대비 59.1% ↑
이달 1~20일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급증했다. 하루 평균 수출금액도 59.1%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1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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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관세청 제공 >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작년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액은 59.1% 증가했다.
이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대비 20.3% 급감했다.
수출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부품(221.9%),석유제품(149.7%), 승용차(146.0%), 무선통신기기(64.0%), 정밀기기(42.6%), 반도체(26.0%) 등이 늘었다. 지난해 수출 부진을 겪었던 석유제품과 기계산업 등도 모두 회복한 분위기다.
미국(87.3%), 유럽연합(EU·78.1%), 베트남(61.1%), 일본(30.6%), 중국(25.2%)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14.0%)은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1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조업일수(13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3억9000달러로, 15억달러에 불과했던 전년 동기(13.5일) 대비 59.1% 증가했다.
수입 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원유(198.8%), 승용차(59.4%), 반도체(17.8%), 기계류(15.5%) 등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1.2%)와 석탄(-6.0%) 등은 감소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동(146.8%), 미국(47.0%), 호주(32.8%), 일본(25.2%), 베트남(20.5%) EU(15.7%), 중국(13.1%) 등으로부터 두루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출은 2,28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183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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