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03 14:08:44
- 전년比 51% ↑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이 대폭 성장한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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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분기 전 세계 각국별 반도체 장비 매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제공 >
3일 글로벌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최신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WWSEMS) 조사 결과, 2021년 1분기의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 장비 투자가 이뤄지며 그동안 3위에 머물렀던 순위가 1위로 도약했다.
한국의 2021년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약 73억 1천만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반도체 장비투자가 이루어졌다. 그 뒤로는 중국이 약 59억 6천만 달러, 대만이 57억 1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한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가 1분기 중 크게 증가한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 확충 효과로 풀이된다.
반면 일본과 북미, 유럽 지역은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장비 투자가 줄어들었다. 일본은 1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북미 지역은 1년 전보다 30%, 직전 분기보다 15% 줄어든 13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유럽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9% 감소한 5억 8000만달러였다.
한편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한 리포트로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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