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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물가 7년 3개월 만에 최고...'유가·원자재 상승 영향'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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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13 19:28:46

    - 수출물가도 8개월 연속 상승...농림수산품·D램 강세

    올해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화 환산 수입 제품 가격이 석 달 연속 상승했으며 7년 3개월 내 최고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 수입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9.73으로 6월(115.88)보다 3.3%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수 절대 수준(119.73)은 2014년 4월(120.89) 이후 7년 3개월 내 최고 기록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9.2%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중 광산품(4.8%)과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8.1%)이 높았다. 7월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1.9% 더 오른 영향이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3.4%), 전기장비(3.4%), 화학제품(3.0%), 제1차금속제품(2.6%)도 상승했다.

    < 수입물가지수 추이 /=한국은행 제공. >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 상승 배경에 대해 "수입 원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기저효과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111.19로 전월(107.40)보다 3,5% 올랐다.

    < 수출물가지수 추이 /=한국은행 제공. >

    이는 2013년 9월(111.38) 이후 최고치이며 8개월 연속 상승이다. 국제 유가가 오르고 반도체 수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 전년과 비교하면 16.9% 상승했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수출 가격도 전월 대비 6.0%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5.3%) 등도 6월과 비교해 뚜렷하게 올랐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내 소분류로서 D램 반도체는 8.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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