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6G 기술 선도”...LG전자, 6G THz 대역 통신신호 100m 전송 성공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8-19 13:28:42

    - 독일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프라운호퍼와 초광대역 ‘전력 증폭기’ 공동 개발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테라헤르츠(THz)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100m거리에 있는 베를린공대까지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했다. /=LG전자 제공. >

    테라헤르츠(THz) 무선 송수신 기술은 100 GHz ~ 10 THz 사이의 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6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프라운호퍼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그룹이며, 독일 전역에 75개의 연구소와 29,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을 위해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 ‘프라운호퍼 응용고체 물리학 연구소’ 등과 협업했다.

    LG전자와 프라운호퍼는 이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6G 테라헤르츠과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전력 증폭기는 이동통신 환경에서 신호를 증폭해 통신 거리를 늘리는 데 필수적인 기기다. 새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GHz의 대역 범위에서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dBm까지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전력 증폭기 외 채널 변화와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과 복수의 출력 신호를 안테나로 전달하는 ‘고이득 안테나 스위칭’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6G는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보다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의 통신 지원이 가능하다.

    LG전자는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