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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532억달러...최단 누적 4000억 달러 돌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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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01 20:54:56

    - 6개월 연속 월 500억 달러 넘어...해당 달 역대 1위 행진

    지난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역대 최단기간 내에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532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 역대 8월 수출액·역대 8월 일평균 수출액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 3월(16.3%)에 이어 4월(41.2%), 5월(45.6%), 6월(39.8%), 7월(29.6%) 등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월 수출액도 500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3일로 작년 동월 대비 하루 더 많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억1000만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기간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3개월 연속 모두 늘었다. 지난 8월에는 15대 주력 품목이 모두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웃돌았고, 8월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냈다.

    < 8월 품목별 수출 실적·주요 품목의 8월 수출액 기준 역대 순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석유화학 수출액도 유가 상승과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 급증에 따라 작년 8월보다 81.5% 급증한 4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월 수출 최대 실적으로, 반도체에 이은 2위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지역별로도 중국·미국·EU·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다.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 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은 44.0% 증가한 51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수입액의 지속적인 증가로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6개월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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