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27 18:29:14
- 오스트리아 공장에 16억유로(2조2100억원) 투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오스트리아 필라흐에 위치한 공장에서 12인치(300mm) 박막 웨이퍼 기반 전력 반도체 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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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언이 오스트리아 필라흐에서 300mm 박막 웨이퍼 기반의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위한 최첨단 칩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
인피니언은 지난 2018년 전력 반도체 칩 공장 건설을 발표한 바 있다. 예정보다 3개월 앞선 지난 8월 초에 가동을 시작했으며 첫번째 생산된 웨이퍼가 필라흐 공장에서 출하됐다. 초기에 생산되는 칩은 자동차, 데이터 센터,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산업용 반도체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생산 용량은 태양광 시스템으로 약 1,500TWh의 전기를 생산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이것은 독일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3배이다. 새 공장은 연간 약 20억 유로 매출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팹의 총 면적은 약 6만 평방미터이다. 생산 용량은 향후 4~5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장은 최첨단 설비로 완전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이루고 있다.
인공 지능 솔루션을 사용해서 예측적 유지보수를 시행한다. 플랜트 설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조기에 감지한다.
인피니언은 공장 건설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공장 난방 요구량의 80퍼센트는 냉각 시스템의 폐열을 지능적으로 재활용하여 충당해 연간 2만 톤의 CO2 배출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을 사용해서 직접 배출을 거의 0으로 줄인다.
내년부터 필라흐 공장에서는 공정 가스로 필요한 수소를 재생 에너지원에서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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