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3 16:30:22
- 서버·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및 탄소 저감 효과 기대
삼성전자가 차세대 규격인 PCIe 5.0 규격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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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 /=삼성전자 제공. >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며, 기존 범용 드라이브에 사용 가능한 2.5인치 규격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용 E3.S 규격 두가지 폼팩터로 출시된다. 용량은 1.92TB부터 최대 15.36TB까지 제공된다.
PCIe 5.0은 기존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로 커진 32GT/s를 지원하는 차세대 PCIe 통신규격으로, 최근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처리할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6세대 V낸드와 PCIe 5.0 컨트롤러가 탑재된 ‘PM1743’의 연속읽기 속도는 이전 PCIe 4.0 기반 제품에 비해 약 1.9배 향상된 13,000 MB/s이며, 임의읽기 속도는 약 1.7배 빠른 2,500K IOPS다. 연속쓰기 속도와 임의쓰기 속도는 각각 약 1.7배, 약 1.9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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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 /=삼성전자 제공. >
보안 기술도 적용됐다. 독립된 보안 프로세서와 신뢰점(ROT)을 내장해 외부로부터의 보안 공격이나 정보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기존 엔터프라이즈 서버에서 제공하던 기밀성과 무결성을 SSD에서도 제공하며, 서버 시스템과의 보안 증명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PM1743’은 이전 제품에 비해 전력 효율이 약 30% 향상돼 서버·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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