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비스포크' 라인업 확대...“대중화 속도”

박지우 기자

입력 : 2021-12-30 16:50:24

- 비스포크 냉장고 대용량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 비스포크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에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냉장고,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BESPOKE JET)’ 등 리빙 제품까지 추가해 ‘비스포크 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당신에게 맞는 냉장고를 디자인하라(Designed for you, by you)'는 콘셉트로 1도어, 상냉장·하냉동,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 시장에 데뷔시켰다.

2년 차를 맞는 내년에는 대용량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미국에서 비스포크 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 비스포크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 뿐만 아니라 국내와 미국시장에서 호평 받아 온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이다.

‘베버리지 센터’가 냉장고 내부에 있어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물 보관이 가능하고, ‘듀얼 오토 아이스 메이커’가 두 가지 형태의 얼음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최신 단열 기술로 넉넉한 내부 용량을 갖추고, 식재료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보관이 가능한 ‘플렉스 존’,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