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27 18:42:17
- 전 세계 소비자, 2021년 건강 및 피트니스 앱 24.8억 건 다운로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모바일 시장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 앱이 코로나 시대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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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건강 및 피트니스 앱 분기별 다운로드 수 /=앱애니 제공. >
앱애니는 ‘2022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를 통해서 2021년 한 해 동안 건강 및 피트니스 앱의 전세계 다운로드 숫자는 24.8억 건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19.7억 건) 대비 2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전체 앱 다운로드 숫자(2,300억 건)이 2019년(2,040억 건)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과 비교했을 때 두배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건강 및 웰빙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데다 각종 헬스케어 기능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활발하게 구현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건강 및 피트니스 앱 다운로드 수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과 상관 관계가 높았다.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강력하게 시행됐던 2020년 2분기에 8.1억 건의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숫자를 기록했다. 그 이후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며 해마다 동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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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내 건강 및 피트니스 앱 분기별 다운로드 수 /=앱애니 제공. >
특히 한국 모바일 유저들은 건강 및 피트니스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국은 2021년 2분기 1,417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년 동분기(1,284만 건) 대비 10% 가량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1년 전체 건강 및 피트니스 앱 다운로드 숫자는 5,600만 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40%의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높은 의식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국 소비자들의 일상에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한국 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건강 및 피트니스 앱 차트는 순서대로 ‘The건강보험,’ ‘제주안심코드,’ ‘캐시워크,’ ‘건강상태 자가진단,’ ‘Step Counter,’ ‘전자출입명부(KI-Pass),’ ‘InBody,’ ‘나이키 런 클럽,’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Mi Fit’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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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내 사용 가능성에 따른 월간 실사용자 기준 상위 앱 /=앱애니 제공. >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되어 건강 및 운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들이 대거 상위 차트에 올랐다.
한편 건강·웰빙, 그리고 관련 앱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세대마다 다르게 자리 잡은 것으로 앱애니는 분석했다.
Z세대는 명상 앱을, X 세대 및 베이비붐 세대는 만보기 앱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의 인구통계적 그룹에 대한 편향 분석에 따르면 특히 한국, 영국, 독일,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일본 중 우리나라가 가장 큰 세대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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