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14 13:32:39
-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증가...휴대전화 감소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96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도체는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상회했으며 디스플레이 등 다른 품목들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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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ICT 수출액(억불) 및 ICT 수출 증감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 196억5000만달러, 수입액 123억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73억3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0.7% 증가한 19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 역대 1월 중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은 8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7억2000만달러) 보다 23.4%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액은 10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했다. 반도체는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64억9000만달러로, 스마트폰·서버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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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ICT 산업 수출입 규모 및 증감률(전년 동월 대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업황 호조로 9개월 연속 30억 달러대를 기록 중이며, 수출액은 38억7000만달러다.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월 대비 13.3% 늘어난 23억5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지난해 1월 대비 54.3% 증가한 15억3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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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수출 실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반면 휴대전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9% 감소한 10억4000만 달러였다. 신규 프리미엄폰 출시가 예정되면서 기존 제품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모두 증가하며 24.3% 증가한 9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액의 46.8%를 차지했다.
그 외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33억2000만달러), 미국(20억6000만달러), 유럽연합(EU·10억5000만달러), 일본(3억4000만달러) 순이었다.
한편 1월 ICT 수입액은 12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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