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17 17:23:47
- 홈카페용 가전 판매량 3년 새 25배 증가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홈카페 시장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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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콕' 문화 확산에 홈카페 시장도 확 커졌다.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홈카페용 가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전동 커피 그라인더 /=마켓컬리 제공. >
마켓컬리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15일까지 커피 및 커피 용품 등 홈카페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2021년의 판매량이 6배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마켓컬리 홈카페 상품 판매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의 당시 마켓컬리 홈카페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배 급증했다. 이후 2021년에도 홈카페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 15일까지도 전년 동기 대비 1.2배 늘었다.
특히 홈카페용 가전 판매량은 25배나 증가했다. 커피 원두를 원하는 입자로 분쇄해주는 전동 그라인더가 가장 많이 팔렸다. 그 외에 집에서도 카페에서 먹는 듯한 카푸치노나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우유 거품기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캡슐 커피는 전체 커피 판매량의 15%를 차지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먹던 익숙한 맛인 스타벅스 캡슐 판매량이 가장 높았고 일리, 폴바셋 등이 뒤를 이었다.
간편하게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드립백'도 많이 찾았다. 영국 매거진 타임아웃이 선정한 ‘서울의 10대 카페’에 이름을 올린 ‘나무사이로’의 드립백과 커피 컴퍼니 ‘프릳츠’의 드립백 커피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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