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16 11:19:01
-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 중심으로 라인업 강화해 갈 예정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름에서 '삼성'을 뺀다. 르노삼성차는 새로운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enault Korea Motors, RKM)'로 확정하고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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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새 사명에 르노그룹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들의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하면서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길리홀딩그룹과 협력을 통한 내수 및 수출용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달 초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신차 개발 이력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 등 여러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한편, 사명 변경과 함께 2D 디자인의 새로운 태풍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기존 태풍 로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을 단순화했다. 태풍 형상의 역동적인 선은 새로운 회사 정체상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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