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12 18:44:15
- 인텔, 美 오리건 캠퍼스 '무어 파크'로 개명
인텔이 30억달러 규모로 미국 오리건주 공장을 증설했다. 인텔은 대규모 클린룸을 확장한 이 공장을 주축으로 첨단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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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건 주 힐스보로에 위치한 인텔 D1X 무균실에서 근무하는 인텔 임직원 /=인텔 제공. >
인텔은 11일(현지 시간) 미국 오리건주 힐스보로에 위치한 최첨단 반도체 공장 'D1X' 확장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인텔의 주력 생산 기지로 30억달러(한화 약 3조7000억원)을 투자해 ‘모드3(Mod3)’를 가동할 계획이다.
‘모드3’는 27만 평방피트의 무균실을 추가 확보해 차세대 실리콘 공정 기술을 개발하며 'IDM 2.0'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본 제조 기술을 개발해 빠르게 제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또한 약 500 에이커 규모의 론러 에이커스 캠퍼스를 ‘고든 무어 파크(Gordon Moore Park)’로 개명하며 ‘무어의 법칙’을 만든 고든 무어 전 CEO를 기념하기도 했다. 이 법칙은 18개월마다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2배로 증가한다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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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건 주 힐스보로에 위치한 인텔 D1X 모드3(Mod3) 전경 /=인텔 제공. >
인텔은 지난해 ▷신규 트랜지스터 아키텍처 리본펫(RibbonFET) ▷후면 전력 공급 기술 파워비아(PowerVia) ▷차세대 리소그래피인 하이NA EUV 등 새로운 제품에 활용될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인텔은 지난 50여년간 오리건주 생산 기지에 52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10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100억달러 이상의 급여, 그리고 190억 달러 상당 미국 총생산에 기여했다며 현재 약 2만2000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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