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15 18:47:00
- 가트너 발표, 2021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전년 대비 26% 증가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 기준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 인텔을 0.1%의 격차로 따돌렸다.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15일 가트너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0년 대비 26.3% 증가한 5,95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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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전세계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매출순위 /=가트너 제공. >
삼성전자는 2021년 매출이 28% 증가하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점유율은 12.3%다. 인텔은 12.2%(725억3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출 순위 3위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63억5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6.1%다. 뒤이어 마이크론, 퀄컴 등 순이었다.
D램이 주도하는 메모리 부문은 2021년 반도체 매출의 27.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13억 달러 증가한 33.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및 학습으로의 전환과 같은 주요 수요 트렌드로 인한 지속적인 수혜를 누려왔다.
노우드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 측면에서는 한국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19.3%를 차지하면서, 2021년 시장점유율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증가는 자동차 및 산업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2021년 34.9% 성장했다. 스마트폰이 지배적인 무선 통신 부문은 24.6%의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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