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03 13:28:36
-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3사 합산...2020년 12.9조원→2021년 23.4조원
국내 주요 배달앱의 1분기 결제 추정금액이 6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분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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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배달 앱 분기 결제추정금액 추이 /=와이즈앱 제공. >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2022년 1분기 결제 추정금액 합계가 6조8000억원으로 역대 분기 결제금액 중 최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분기별 배달 앱 결제규모는 2018년 1분기 0.8조 원에서 매분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분기부터 급격히 성장하여 2022년 1분기에는 6.8조 원까지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연도별 결제 추정금액은 2018년 3.9조 원에서 2019년 7조 원, 2020년 12.9조 원, 2021년 23.4조 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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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배달 앱 연간 결제추정금액 추이 /=와이즈앱 제공. >
와이즈앱은 주요 배달앱 3사의 지난달 결제자 수 합산 결과도 내놨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결제자 중 남자 43%, 여자 57%로 여자가 더 많이 결제했다. 연령별로는 20대 23%, 30대 37%, 40대 25%, 50대 이상 15%로 30대에서 결제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0대의 결제 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간편결제, 카카오톡 주문하기, 기타 중소형 배달 앱 등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 배달 앱의 결제 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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