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19 11:36:58
- 월 사용자 수 294만명...이용자 중 2030 여성이 43%
지난달 서비스를 재개하며 관심을 모은 싸이월드가 전체 소셜미디어 가운데 신규설치 건수는 1위를 차지했지만, 1인당 평균사용 시간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관심도는 높았지만, 즐길거리가 부족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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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SNS 앱 신규 설치 건수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
1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앱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싸이월드 앱의 월 사용자 수(MAU)는 294만 명이었고, 일평균 47만 명이 이용했다.
싸이월드의 신규 설치 건수는 287만건으로 SNS 앱 중 1위였다. 그 뒤를 인스타그램(80만건), 틱톡(44만건), 트위터(39만건)가 뒤이었다.
싸이월드 앱의 주 사용자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 중 여성이 63.6%였으며, 20대 여성이 21.6%, 30대 여성이 21.3%를 차지했다. 남성 사용자는 36.4%다.
다만 출시 첫 달 다운로드 건수에 비해 실제 사용 시간은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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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SNS 앱 월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 수 비교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
싸이월드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0.4시간, 사용일 수는 5일로 인스타그램(9.7시간·20.1일), 페이스북(9시간·17.7일), 트위터(12시간·19일), 틱톡(15.2시간·15.2일) 등 다른 주요 SNS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 기간 싸이월드 이용자의 다른 SNS 앱 동시 사용 비율은 인스타그램이 78.5%로 가장 높았다. 밴드(48.4%), 페이스북(44%), 네이버 카페(35.7%) 등이 뒤따랐다. 싸이월드만 이용하는 비율은 1.9%에 그쳤다.
한편 이번 리포트의 분석 기간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6일까지다.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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